[지방면톱] 서해안 산업관광도로망 신설 .. 2005년까지
입력
수정
충남 당진군 신평면 삽교호에서 석문 대산 안면도를 거쳐 대천해수욕장에 이르는 총연장 1백90km의 서해안 산업관광도로망이 오는 2005년까지 구축된다. 충남도는 27일 충남의 해안을 따라 대규모 공단과 관광단지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어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처리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삽교호에서 대천해수욕장까지 1백90km를 산업관광도로로 신설 또는 확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도는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에서 송산면 가곡리간 16.6km를 4차선으로 확.포장하고 당진군 송산면 가곡리에서 대산공단 가로림만을 경유해 태안군 이원면 대리까지 33.2km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안면도 원산도 대천해수욕장을 잇는 총연장 16.8km의 연륙교를 가설하고태안군 이원면에서 안면도 안흥까지 1백73.7km는 기존도로망을 확장하기로 했다. 이들 도로의 신설 확포장 구간중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에서 안면도 안흥까지는 현재 공사중으로 오는 99년말까지 완공되고 연륙교는 내년부터 200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도는 연륙교 건설을 위해 이달말 5억원을 들여 기초조사 용역에 착수해 오는 98년 실시설계를 한뒤 민자유치사업(사업비 5천3백억원)으로 추진하기로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안면도국제관광지와 태안해안국립공원을 비롯 무창포.대천.춘장대해수욕장 등지의 관광활성화와 함께 대산유화.아산.석문공단 등 산업단지의 산업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오는 2005년까지 서해안 해안지역을 순환하는 산업관광도로망이 구축되면 충남지역의 산업 및 관광발전에 커다란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