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스타워즈' 지상중계] 고경배 팀장, '현금화' 주효

"쏟아지는 소나기를 무슨 수로 감당하랴. 일단 피하는게 상책이다" 현대증권의 고경배 시황팀장이 내놓는 폭장장세속에서의 전략이다. 당분간 소나기를 피하고 현금보유전략을 고수하겠다는 얘기다. 고팀장은 지난주 보유중인 종목을 잽싸게 내다팔고 현금화했다.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 적절한 타이밍을 골랐던 덕분에 주간수익률이 14.26%였다. 종합주가지수가 6%나 곤두박질친 것에 비하면 다행이며 만족스러웠다고 고팀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홍콩주식시장 폭락이라는 외생변수가 개선되야 투자심리도 호전된다"며 "지금 당장은 사둘만한 마땅한 주식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폭락장에서도 종합주가지수가 기술적으로 반등하는 시점이 있으니 이 때를노린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실탄을 여유있게 장전하고 있다가 심각한 수급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중소형주보다는 지수관련주를 단기매수해 볼 작정이라고 고팀장은 전했다. # ARS : 서울 700-3800 (27번) 부산, 대구 700-3300 (23) 광주 700-3800 (23) 인천, 대전 700-3443 (23) # PC통신 : 하이텔 GO HSW 또는 22.증권, 1.증권일반, 21.한경스타워즈 순으로 접속.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