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대리석공장 증설 .. 효성T&C, 4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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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T&C은 안양공장내의 연산 2천t규모 인조대리석 "스토넥스(STONEX)"공장을 4천t으로 증설,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발표했다. 7개월간 40억원이 투자된 이번 공장증설로 효성T&C는 국내최대 생산량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로써 연간 1백억원 이상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인조대리석시장에는 그밖에 LG화학과 제일모직이 각각 연산 2천t,한화종합화학이 연산 1천t규모의 생산용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효성T&C는 이번 증설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국내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경합을 벌였던 듀퐁("CORIAN")에 대해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또 내수시장은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북미와 유럽 등지로 수출도확대할 방침이다. 꿈의 인테리어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인조대리석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 지난 90년 효성T&C가 국내 최초로 개발, 생산해 널리 알려졌으며 매년 20%이상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첨단 소재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