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텔레콤, 6월부터 PCS단말기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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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텔레콤이 내년 4월부터 PCS(개인휴대통신)단말기를 생산한다. 스탠더드텔레콤은 최근 미국 퀄컴사와 CDMA(부호분할다중접속)기술 사용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CDMA방식 PCS단말기를 비롯 CDMA중계기,WLL(무선가입자망)장비등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게됐다. 스탠더드텔레콤은 이번 계약으로 이미 착수한 TDMA(시분할다중접속)방식의 GSM(유럽형 PCS)단말기와 함께 CDMA방식 단말기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 국내시장에 PCS단말기를 공급하고 현재 개발이 완료된 GSM핵심칩을 바탕으로 CDMA단말기용 핵심칩셋을 내년말까지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내시장 공급 및 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탠더드텔레콤은 앞으로 CDMA방식 차세대이동통신(IMT-2000)기술도 개발해 종합정보통신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