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파일] 메리트, 안내판 부착용 문자 인쇄기 판매

사무기기 제조업체인 메리트(대표 박상봉)는 각종 안내판에 부착하는 문자를 인쇄할 수 있는 "싸인보이"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공장 건설현장 사무실 등에 필요한 표시문자 안내문 등을 7가지글자체로 자유롭게 출력할 수 있다. 문자 뿐 아니라 금연 화장실 등 1백여개의 각종 안내그림도 내장되어 있다. 글자 크기는 표준사이즈가 세로 10cm이며 최대 18cm까지 가능하다. 프린트문자 및 커팅문자 출력기와 연결해 필요한대로 뽑아쓸 수 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기존의 업체에 작업을 맡기는 것보다 약 50%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격은 키보드 프린트인쇄기 커팅인쇄기 한세트에 3백70만원이다. (02)277-2220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