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연구소, 지질표본관 착공식...99년4월 개관

한국자원연구소는 지난 27일 국내 유일의 지질표본관 착공식을 가졌다. 총 50억여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7백50평 규모로 연구소내에 짓게될 이 지질표본관은 오는 99년4월 개관된다. 지질표본관이 완공되면 연간 6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람객들에게 생동하는 지구과학 관련교육의 장을 제공하게 돼 과학대중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연은 지질표본관에 지구의 생성과 진화,판구조론,한국의 지질 등 일반지질분야와 고생물의 변천 및 진화과정,시대별 화석,지하자원의 분포와 이용,지질탐사과정,각종 암석 및 석재,광물과 보석 등 총 2만5천여점의 소장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표본관 밖에는 생김새에 따라 이야기형식으로 각종 암석을 전시하는 암석공원과 공룡화석을 주제로한 놀이조형물을 설치하고 공룡발자국을 실제크기로 바닥에 새겨 관객들이 자기발의 크기와 비교해볼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전시기법을 동원,산교육의 장이 되게끔 꾸밀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