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개발의 달] 한국경제신문 사장상 : 구문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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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부터 한국GMB공업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해마다 전사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전문교육을 이수토록 할 정도로 회사발전의 원동력을 인력양성에서 찾고 있다. 더욱이 중소기업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과 능력개발에 힘써온 회사다. 이같은 교육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노사안정 생산성향상 등에서 창원에 있는 다른 회사의 모범이 되고 있다. 구대표이사는 21세기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원들의 자질향상과 지속적인 능력개발이 중요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직무분야별 교육은 본인이 희망할 경우 언제든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또 전문기술을 요하는 교육은 회사차원에서 지원해주고 있어 신기술개발과 직무능력향상을 달성하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지난 9월 현재 5백20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중앙노동경제연구원 조직활성화과정에 위탁교육을 실시하는등 연인원 6백24명이 교육훈련을 수료했다. 이에 들어간 비용도 1억9천여만원에 달해 노동부로부터 6천여만원을 교육훈련비로 지원받기도 했다. 물론 이 비용을 다시 내년 직업능력개발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교육기회를 대폭 확대해 전사원 1인당 2회이상의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사외강사 초빙교육, 해외연수교육도 꾸준히 실시해 사원들의 능력개발에 힘쓰는 한편 교육훈련을 이수한 근로자들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기위해 교육평가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