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부장관, 13일부터 이틀간 방한

스트로브 탈보트 미 국무부 부장관이 아주지역 순방의 일환으로 13일부터 이틀간 방한한다. 외무부는 3일 탈보트부장관이 방한기간중 유종하(유종하)외무장관을 예방,북한의 현상황 등 한반도정세를 논의하고 교착상태에 빠진 4자회담의 성사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탈보트부장관은 또 기후변화협약 문제와 관련,"2008년에서 2012년 사이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90년 수준으로 줄이자"는 빌 클린턴 대통령의 제안을 설명하고 한국의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의 방한에는 스탠리 로스 미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샌디 크리스토프 백악관 아주담당보좌관 등 20여명이 수행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