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TDX 1천만회선 돌파] 심포지엄 : 발표 <4> .. 한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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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한국통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공동주관으로 국산TDX(전전자교환기) 1천만회선 개통 기념 교환기술 심포지엄을 7,8일 이틀동안 서울 우면동 한국통신 연구개발 본부에서 개최한다. 한국경제신문과 대우통신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한화 동아일렉콤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TDX개발의 기술적 경제적 의의와 교환기술의동향, 차세대 교환기술 개발방향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요 발표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 한치문 ATM 교환기술의 현황과 전망 =향후 통신망은 네트워크 중심에서 서비스중심으로 변화되는 등 서비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교환기의 구조도 다양한 서비스를 수용하는 시스템이나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으로 발전되는 추세다. 그 대표적인 것이 ATM(비동기전송방식)교환기다. ATM 교환기는 원래부터 연결형 서비스제공을 기본으로 한다. 그러나 ATM교환기를 이용해 LAN(구역내통신망)이나 인터넷 등 비연결형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방법이 최근 연구초점이 되고 있다. 이는 ATM네트워크에서 비연결형 서비스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있기 때문이다. 또 ATM 교환기에서 음성및 기존의 전화망 서비스를 수용하기 위한 연구가 보다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는 특히 품질에 대한 요구조건을 만족시켜 주면서 기존 시스템보다 경제적으로 제공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서 비롯되고 있다. ATM 연구에서 새로운 노드나 ATM교환기의 구조를 연구하는 분야가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꼽힌다. STM(동기전송방식) 및 ATM 가입자를 동시에 수용하는 스위치 평면구조에서 양 스위치 평면을 동시에 제어되도록 하는 구조연구가 대표적이다. 또 지금까지 교환기가 담당하던 영역을 벗어나 서비스 기능까지 취급하는 ATM 교환구조로 변화를 시도하는 노력도 새로운 연구대상으로 제시될만 하다. 이는 현재와 미래의 통신환경이 분명히 교환기에 대해 요구할 것으로 보여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