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T&C, 통신판매분야 진출로 유통사업 본격화

효성T&C가 통신판매분야에도 진출,유통사업을 본격화한다. 효성T&C는 9일 "효성홈마트"라는 브랜드로 통신판매사업을 전개키로 하고 가전 생활잡화 가정문화용품 식품 선물세트 등 기존의 특판유통 취급품목 뿐아니라 해외유명의류및 액세서리 상품 등을 도입,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효성은 통신판매사업의 일환으로 화훼통신판매를 시작했으며 고객주문을 전화나 팩시밀리로 접수,전국 3백여개의 "플라워메신저"가맹점을 통해 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라워메신저는 그밖에 선물과 주문고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축하노래와 연주까지 해주는 "필하모니 스페셜패키지"도 운영한다. 효성은 통신판매를 본격화하는 내년부터는 여성 어린이를 타깃으로 의류 잡화상품을 미국으로부터 도입,판매키로 했다. 데이터베이스시스템을 통해 상품과 고객을 특화하는 마케팅전략을 구사,저비용사업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상품원가에 반영시켜 무점포사업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