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성능 독일제품보다 우수..삼성전자, 전국서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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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전국 주요도시의 리빙프라자에서 독자브랜드인 지펠 드럼세탁기와 세계 최고급 브랜드인 독일 밀레의 제품 성능을 직접 비교하는 시연행사를 벌인다고 9일 발표했다. 앞으로 1년간 지속적으로 펼쳐질 이 행사는 단면을 절개한 세탁기를 비교전시하고 세탁 기능및 특성을 보여주는 VTR를 상영하는등 직접 눈으로 세탁기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탁기의 윗부분을 투명하게 하고 드럼에 빨간불을 설치해 세탁시 드럼의 진동정도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은 수입 드럼세탁기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밀레사의 제품을 비교함으로써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에서의 판매를 강화하고 수입제품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