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취업전선] (11) 합리적 평가/공평한 기회를 .. 제언

박희종 경기불황과 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신규채용이 중단되거나 채용인원이 대폭 축소되고 있다. 그결과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중견그룹이상에 취업자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총장이하 교수들이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 없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우선 취업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전산 영어(토익.회화) 한문 등을 집중교육시키는 "인재교육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심사를 엄격히 해 수강자의 절반가량에게만 수료증을 줘 기업들에 신뢰감을 심어주려고 노력한다. 대기업들도 대학4년간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 취업할수 있도록 합리적인 평가과정을 거쳐 공평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