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11일) '지평선 너머' ; '문화센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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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드라마" (SBSTV 오후 9시) = 종미와 길이 엇갈린 종태는 아버지 두칠에게 책을 사기 위해 절에서 내려왔다고 거짓말을 한다. 두칠은 영선을 만나기 위해 거짓말까지 하는 아들을 심하게 나무란다. 한인실은 영선에게 종태와 만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우체국에 사표를 내고 집에서 살림을 배우라고 한다. 송만호는 어머니 강여사에게 생선을 갖고 찾아와 백합양식을 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문화센터" (EBSTV 오전 9시05분) = 배추포기 김치는 김치의 대명사로 불리울 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음식연구회의 안정순씨와 함께 배추 포기김치를 만들어본다. 배추는 절여진 상태에 따라 그 맛이 크게 달라지므로 특히 신경써야 한다. 배추 한포기를 절일 때 소금은 2백 컵으로 하나에 물은 소금의 5배의 비율이 되게한다. "아침드라마" (KBS2TV 오전 8시30분) = 정태는 자신의 뿌리를 발견한 듯 호적등본을 손에 움켜쥔다. 할머니는 인수와 다영을 불러 박씨 집안을 일으킬 사람은 둘이라며 정태가 떠나도 붙잡지 말라고 단언한다. 한편 정태는 호적등본의 주소를 찾아 어느 시골로 접어든다. "남자셋 여자셋" (MBCTV 오후 7시05분) = 마지막 남은 노처녀 친구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문숙은 씁쓸한 기분으로 돌아오는데 이젠 모르는 사람들이 자길 아줌마로 본다는 사실에 충격받는다. 한편 라디오 맞선 프로에 전화를 건 선정이 문숙을 소개하지만 문숙을 만나보겠다고 전화거는 시청자가 없다. 이 일로 문숙을 걱정하는 아이들은 문숙에게 좋은 남자를 소개시켜 주기로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