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양희은 '1997 아침이슬' 등

양희은 "1997 아침이슬" (플래너) = 양희은이 김민기에게 바치는 헌정음반. 부제가 "오랜 친구 김민기형에게 보내는 양희은의 메시지"다. "아침이슬" "나비" "봉우리" "작은 연못" "상록수" 등 김민기가 지은 11곡을 불렀다. 이 가운데 "가을편지" "아름다운 사람" "나비"는 양희은이 처음 부르는 노래. 클래식기타 플루트 오르간 등으로 짜여진 단순하고 선굵은 편곡이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간간이 삽입된 남성합창단 폴리포니의 힘찬 코러스는 양희은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 라흐마니노프 "아다지오" (BMG) = 영화 "샤인" 덕분에 "피아노협주곡3번"으로 유명해진 라흐마니노프. 러시아 특유의 서정성을 바탕으로 한 쓸쓸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특히 가을에 사랑받는 작곡가다. "아다지오"로 알려진 교향곡2번중 2악장, 원래 성악곡인 보칼리스,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등 서정적인 음악을 한데 모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