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종합면톱] 취약점 보강..본격 세불리기..3당 대선후보

신한국당 이회창 국민회의 김대중 국민신당 이인제후보 등 3당 대선후보는여론조사 공표가 가능한 오는 25일까지의 득표활동이 대선승패의 분수령이 된다고 판단, 이번주부터 취약지역과 취약계층을 집중 공략하며 본격적인 세확산에 착수한다. 신한국당 이후보는 민주당과의 통합전당대회가 열리는 오는 21일을 전후해제정구 김홍신의원과 이철 전의원 장두환 역사비평발행인 등 "신정치추진연합(신정연)"을 결성한 통추인사들을 입당시킬 계획이다. 이총재는 신정련 대표인 홍성우변호사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나 3김청산 범국민 추진위원장에 임명하고 신상우 서청원의원등 민주계 중진들을 "중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국민회의 김총재는 지난 15일 김중권 전 청와대정무수석을 영입한데 이어 이번 주초에는 민경배 전원호처장 오영우 전 1군사령관등 4성장군 출신 인사들을 입당시켜 여야 정권교체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특히 17일 집회부터 김총재와 자민련 김종필총재, 박태준의원이나란히 참석함으로써 "DJT연대"에 대한 적극적인 국민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국민신당 이후보는 "세대교체"에 대한 50대 이상 유권자들의 불안심리를 불식시키기 위해 정.관계 원로급 인사들의 영입을 추진중이다. 이번주초에는 이부영 권기술의원과 홍영기 전국회부의장 박계동 김원웅 전의원 등 민주당과 통추소속 원내외위원장 40여명을 영입키로 하고 장을병최고위원과 박범진사무총장 등 핵심 당직자들로 하여금 이들과의 영입교섭에 착수토록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