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그룹, 나라종금 인수] 92년 설립..보성그룹 어떤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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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그룹(대표 김호준)은 보성어패럴을 모기업으로 한 진의류 및 캐주얼 전문 기업이다. 최근 몇년간 진의류시장이 급성장한데 힘입어 차별화된 원단 디자인 워싱 및 마케팅전략을 구사, 단기간에 소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92년 설립된 보성어패럴은 진브랜드 "겟유스트"로 진시장에서 선풍을일으키면서 연평균 40%이상의 고속성장을 지속, 새브랜드를 잇따라 출시했다. 자회사 보성인터내셔날을 통해선 "보이런던"을 내놓아 지난해 이 브랜드로만 5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보성어패럴에서 사이버 컨셉의 캐주얼 "야"와 여성복 "EB"를 1년여 사이에 잇따라 출시했고 인터내셔날에서도 영캐주얼과 여성복을 새로 전개하면서 매출신장을 꾀하고 있다. 이들 주력 2개사의 매출이 1천억원대로 늘어나면서 지난 2월에는 연간 매출 7백억원대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및 가구업체인 세우포리머를 인수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밖에 실내 인테리어전문업체인 LAD사를 자회사로 갖고 있으며 그룹전체로는 올해 2천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