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18일) '통일의 길' 등

"통일의 길" (EBSTV 오후 9시25분) = 북한에서는 김정일체제이후 외화벌이의 일환으로 권투와 축구를 프로로 출범시켰다. 권투의 경우 "93공화국 프로 권투선수 대회"를 개최했고 이번 이명훈선수의 NBA 진출도 이 선수를 통해 부족한 달러화를 벌어들이려는 속셈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에서 귀순한 유도선수 이창수씨를 만나 이러한 북한의 엘리트 체육에 대해 들어본다. "미니시리즈" (KBS2TV 오후 9시45분) = 창호는 실연당한 은주에게서 복수를 의뢰받는다. 은주는 원룸아파트로 독립하고 이사하는 날 같은 원룸에 사는 준구와 혁을 만나게 된다. 준구는 은주와 미희를 보자 갑자기 희한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고 혁 또한 은주를 보자 당황한다. 한편 지영은 정환에게 은주로부터 사과를 받아야겠다고 한다. "TV조선왕조실록" (KBS1TV 오후 10시15분) = 지금부터 3백여년 전 전통적으로 사대정책을 펴왔던 조선이 중원대륙을 정벌하려 했다. 중원을 정벌해 삼전도의 치욕을 씻으려는 효종은 군사를 늘리고 군제를 개편하는 등 청나라에 대항할 전쟁 준비를 하게된다. 비밀리에 추진된 북벌 논의. 효종에게 북벌은 실추된 왕권을 강화하는 수단이자 부왕인 인조의 수모를 설욕하고 나라를 존속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작용한다. "9시드라마" (SBSTV 오후 9시) = 영복은 영선에게 종태와 연애했다고 결혼까지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말라고 충고하지만 영선은 냉담하게 반응한다. 깡패들로부터 전치 3주의 중상을 입은 수영은 술에 취해 친구와 같이 있다고 집에 알린다. 우체국 앞에서 영복은 영선에게 수영이 심하게 다쳤다고 말하며 병문안을가자고 한다. 할 수 없이 병문안을 가는 영선을 종태는 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의아하게 생각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