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화학, 삼성물산등과 중국에 삼협화공유한공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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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표페인트의 건설화학(대표 황성호)은 삼성물산 및 중국 도료회사인 만리공사(만리공사)와 공동으로 합작사인 삼협화공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세회사 대표들은 17일 중국 강소성 무석시에서 합작투자 계약서 조인식을 가졌다. 총투자액은 1백20만달러로 투자비율은 건설화학이 50%, 삼성물산과 만리공사가 각각 25%씩이다. 합작사는 내년 1월부터 연간 3천톤 규모의 분체도료를 생산하게 되며 이를 위해 올해안으로 영국제 최신 분체기계 2대를 도입, 설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건설화학 관계자는 "합작사에서 생산한 도료를 중국에 진출한 삼성전자와 중국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우선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회사는 합작투자를 계기로 앞으로 건축용 컬러강판용 자동차용 등 산업용도료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