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장기지구, 아파트 1,216가구 분양 .. 입지여건 뛰어나

화성산업 우방공영 등 5개 업체가 22일부터 대구광역시 달서구 장기지구에서 24~52평형 1천2백16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장기지구는 대구광역시 도시개발공사가 개발하는 신흥개발지구로서 교통 및주거환경이 양호해 청약경쟁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공급에 나서는 업체는 화성 우방외에 청구산업개발 평광주택건설 미주실업 등 모두 5개 업체로 지구내 2블록에 15~20층, 13개동 1천2백16가구를 공급한다. 평형별 가구수는 24평형 4백68가구, 34평형 5백48가구, 52평형 2백가구 등이며 분양가는 24평형 7천4백만원, 34평형 1억4백만원, 52평형 1억7천3백만원씩이다. 중도금 등을 미리내는 분양자에게는 연 13%의 선납 할인율이 적용되며, 가구당 2천3백만~1억원씩의 융자금이 지원된다. 청약일정은 22일 무주택 우선 공급대상자 24~25일 청약저축 및 예금 1순위 26일 2순위 27~28일 3순위 등이다. 이와함께 장기지구에선 빠르면 다음달 초부터 17~40평형 9백70여가구가 분양된다. 2차 공급에 나서는 업체는 우방을 비롯 청구 동서개발 영남건설 등 4개 업체이며, 1블록에 17평형 4백8가구, 25평형 3백40가구, 34평형 68가구, 40평형 1백60가구씩을 지을 예정이다. 대구 장기지구는 성서지구 등과 연계된 대구 서부지역의 중심지로 대구지하철 2호선 이용이 편하고, 성서IC, 남대구I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를 쉽게 탈 수 있다. 또 동서고속화도로를 비롯 구마 중앙 88고속도로 등으로 인접 도시와 연계가 쉽다. 특히 성서지구 등과 연계돼 있어 오는 2000년 6월로 예정된 입주초기에도 성서지구 등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