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관광] (인터뷰) 박영태 <프라임에어시스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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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셋호주항공과 에어뉴질랜드항공의 통합으로 한국인들에게 인기높은 대양주지역 여행에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게 되어무척 기쁩니다" 안셋호주항공의 국내총판대리점(GSA)을 맡다 최근 양 항공사의 해외총판대리점 통합정책에 따라 에어뉴질랜드항공의 GSA까지 겸하게 된 프라임에어시스템의 박영태(50) 사장. 그는 이번 통합이 자신에게도 국내에서 드물게 2개 외국항공사의 GSA를 운영하는 행운을 가져다줬지만 한국인여행자와 여행업자에게도 경사가 될수있다고 강조했다. 그를 만나 양항공사가 국내총판대리점을 통합하게 된 경위와 향후서비스개선사항 등에 대해 들어봤다. -통합운영 배경은. "지난해 6월 에어뉴질랜드가 안셋호주항공 지분을 50% 인수했다. 이후 양사가 경비절감과 서비스 개선차원에서 단계적으로 해외총판대리점을 통합해나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 앞으로 양 항공사의 통합이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 -GSA 통합운영이 여행업자와 여행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두 항공사의 비행노선을 한 항공사의 노선과 똑같이 이용할수 있으므로 대양주여행을 하는데 있어 노선선택의 범위가 넓어지고 경비도 절감할수 있다. 또 여행업자들은 다양한 상품기획이 가능해진다. 양 항공사의 노선을 통합하면 피지 타히티 등 대양주 전지역을 거의 커버할수 있다" -통합운영은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나. "내년 1월1일부터 호주나 뉴질랜드를 오가는 여행객이나 여행사들은 항공권예약.발권 등 여행상품구매와 여행정보습득 등을 한곳에서 처리할수 있게된다. 또 항공편수도 늘어나 거의 매일 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 86년 대한항공 바그다드지점장을 끝으로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에어인디아 등의 GSA를 운영하면서 이 업계에 뛰어든 박사장. 그는 "대양주는 관광지로서의 모든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어 한국인들로부터오랫동안 사랑받을 것"이라면서 "다양한 여행패키지와 수준높은 항공서비스로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