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바이오, 2000년대초까지 항암활성제등 신의약품 개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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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테크업체인 선바이오(대표 노광)는 오는 2000년대 초까지 모두 2백79억원을 투자해 항암활성제등 다수의 신의약품을 개발키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개발품목은 항암활성제 뇌졸중치료제 패혈증치료제 방사능피해 예방 및 치료제등 모두 8개이며 1차로 개발기간이 짧은 방사능 피해 예방치료제를 상품화해 99년께 판매키로 했다. 이어 항암활성제와 인공혈액 패혈증치료제등을 잇따라 제품화한다는 방침이다. 개발 품목중 인공혈액의 세계시장 규모는 50조원,나머지 품목들은 2조~8조원에 이른다고 노광박사는 밝혔다. 수술시나 응급수혈시 사용할수 있는 인공혈액은 혈액형에 관계없이 수혈할수 있고 항체반응이 없으며 오랜기간 저장할수 있어 수요가 엄청나다는 것. 두번째 제품이 나오는 2003년께면 연간 순이익이 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회사는 개발자금 마련을 위해 일반투자가를 모집하는 중이다. (3413)5550.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