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중기인] 조욱환 <삼우중공업 사장>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박상희)는 건축물구조용 샌드위치패널과 방응벽등을 생산하는 삼우중공업 조욱환(48)대표를 11월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25일 시상했다. 무역협회 종합무역센터에서 과장으로 근무를 하다 지난 88년 삼우중공업을공동인수한 조사장은 지난해 10월 2억5천여만원을 들여 제품자동생산시스템을도입하는등 품질과 생산성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95년부터 기술개발팀을 구성, 운영하고 자택을 판 돈을 기술개발자금으로 활용하는등 기술개발에 전념했다. 그결과 기존 종패널과는 다른 횡패널을 생산하는등 제품을 다양화하고 가설건축물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온 방수문제를 완벽히 해결해주는 방수조인트시스템을 구축, 불량률을 크게 감소시켰다. 최근 3년간 연평균매출신장율은 66.6%. 조립식패널을 주시장인 홍콩을 비롯 대만 남미등에 수출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 95년 7억원어치를 수출,백만불수출탑을 수상하기도했다. 지난해매출액은 89억원이었으며 올 목표는 1백50억원. 지난 6월엔 국립기술품질원으로부터 건축용 지붕판및 벽판에 대해 KS규격을획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