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미 MS사 전략적 제휴] (인터뷰) 빌 게이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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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략적 제휴는 한국 정보시장의 무한한 잠재력에 대한 MS의 높은 기대치를 반영한 것입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한국은 동아시아 국가중 정보기술분야에서 가장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특히 한국의 높은 교육 수준은 미래 정보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보기술은 국가경쟁력의 키워드"라며 "정보산업에 대한 설계는 무엇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번 제휴는 한국 정보산업의 선두주자격인 삼성SDS와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MS가 결합한 [베스트-베스트]전략으로 평가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이 정보기술을 활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들려줬다. 그는 "이번 전략적 제휴가 정보산업계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