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최광철 '재즈 색스' ; 마이클 호페 '시인'

최광철 "재즈 색스" (동아기획) = 중견 재즈색소폰주자인 최광철(36)의 첫음반. 정통재즈곡 "블루 보사" "러브 맨", 케니G 스타일의 창작곡 "길" "창공",국악어법을 사용한 "천년사랑" "소금강"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보여준다. 87년 재즈에 입문한 최광철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1백회이상 협연했고 에릭 매리엔탈, 리 오스카와 공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마이클 호페 "시인" (텔덱) = 작곡가겸 키보드주자인 마이클 호페가 알더스 헉슬리, 칼릴 지브란,타고르 등 시인 11명의 초상사진과 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들을 담았다. 호페의 키보드와 마틴 틸만의 첼로가 은은한 조화를 이뤄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또 다른 나날" "달의 유령" "포기" 등 11곡. "달의 유령"을 보컬, 댄스 등 다양한 버전으로 담은 보너스 CD가 들어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