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증권 부도] 주식매입 소액투자자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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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증권이 5일 최종부도처리됨에 따라 고려증권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의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증권의 총발행주식 3천2백89만주중 지분율 1%미만의 소액주주는 3만8천1백69명, 보유주식은 2천3백32만주(70.9%)에 달한다. 이 회사 주가는 5일 1천9백90원에서 거래중단된데다 8일부터 관리종목으로 거래가 재개돼도 전장과 후장에 각각 한번씩만 동시호가 방식으로 체결돼 환금성에 제약을 받는다. 지난 10월초부터 12월5일가지 고려증권에 대한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증권 보험등 기관투자가들은 이 기간동안 매도우위를 보였으나개인투자자들은 오히려 89만2천주를 순매수,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