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회 예산 101억원 삭감 .. 김수한의장-3당총무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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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8일 내년도 국회소관 예산중 국회의원 입법활동비 인상분과 교섭단체 활동비 증액분 등 총 1백1억6천3백65만원을 삭감, 국고에 반납키로 했다. 김수한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목요상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총무는이날 의장실에서 긴급회담을 갖고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하의 경제난국을 맞아 국회차원의 예산절감문제를 논의, 이같이 합의했다. 국회의장과 3당총무는 국고반납예산에 의원입법및 특별활동비증액분 23억2백30만원 전액 교섭단체 활동비증액분 4억7천만원 전액 의원보좌직원 보조수당인상분 10억9천1백만원 전액 의원보좌관 증원 내년 5월까지 유보에 따른 절감액 54억1천1백35만원 기타 국제경기특위 지원경비 8억8천9백만원 삭감분 등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