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선물학' 개설 .. 경기대 국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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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선물, 옵션, 스왑 등 파생상품 취급전문가를 양성하는 "국제금융선물학"과정이 대학에 개설된다. 경기대(총장 손종국)는 9일 국제금융전문 연수기관인 한국국제금융연수원과 연계해 98년 3월부터 대학원에 국제금융선물학 과정을 신설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는 외환관리 옵션,선물시장 파생상품 기업인수 및 합병 국내외 자금조달 운영 등에 관한 이론교육과 함께 한국국제금융연수원의 케이스 스터디를 통한 실습이 동시에 이뤄진다. 또 국제금융선물학 석사과정을 마치면 선물거래법 37조에 의해 선물거래업을 영위할 수 있는 자격까지 받을 수 있다. 한국국제금융연수원 김상경원장은 "최근 기업들이 불황으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데는 파생금융상품을 잘 활용하지 못한데 있다. 앞으로는 환율, 금리, 주가 변동에 따른 위험분산을 위해 파생상품 전문지식을 알아야 금융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석사과정 모집정원은 10명이며 지원자격은 국내 또는 국외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예정자 포함)로 오는 1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문의전화 (02)393-0101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