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97' 앞으로 5일] '말...말...말...'

"한나라당이 사채시장에서 천안연수원까지 담보로 제공하며 어음을 할인, 불법선거비용을 조성하려던 과정에서 양측간에 내정한 커미션은 5%였다. 큰 손 작은 손 몫 3%를 제외한 2%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모비서의 몫이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 한나라당의 어음할인을 통한 5백억대 선거자금조성에 대한 논평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60만 사병이 나도 신체검사를 다시 받겠다면서 총을 내던지고 집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국민신당 박찬종 선대위의장, 이회창 후보의 국군통수권 무자격론을 거론하며) "나는 김종필씨가 딱하다. 노태우 김영삼 대통령밑에서 열심히 떠 받들다가 이제는 김대중 총재를 떠받들겠다고 나온다. 충청인의 자존심은 어디로 갔나. 이런 김종필씨를 끝까지 지원해야 하는가" (이회창 후보, 공주유세에서) "나는 정치를 생각할 때마다 충청도의 역할을 생각한다. 충청도는 도세는 비록 약하지만 충절과 기개로 다른 도의 중심이 돼왔다. 그런데 어느때부터 흔들리고 다른 도의 부속물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회창 후보, 공주유세에서)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