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톱] 금융권도 서명대열 합류..'경제살리기 서명운동'

한국경제신문사와 대한상의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가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경제살리기 1천만명 서명운동에 12일 국회 금융권 정부기관 등이 잇따라 참여했다. 또 이인제 국민신당 대통령후보가 동참했으며 신촌그레이스백화점 미도파 상계점 앞에서는 시민들을 상대로 가두서명이 벌어지는 등 열기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이인제 국민신당 대통령후보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박찬종 선거대책위원장 이만섭총재와 함께 서명했다. 중소기업관련 정책모임인 회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한국경제신문사등의 후원으로 중소기업살리기대회토론회를 가진후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변형사장 등 한국투자신탁인직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본사 1층에서 경제살리기결의대회를 가진후 서명에 참여했다 서울은행 임직원 7백여명도 이날 본점 대강당에서 "경제살리기 결의대회겸 1천만명 서명운동 서명식"을 갖고 서명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서울은행 임직원과 부인들은 서명식을 마친 후 명동과 영등포구 당산역일대에서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한국전기안전공사도 임직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살리기 대회를 열고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안전공사측은 전국 사업소별로 서명운동을 확대하는 한편 자체 실천지침을 만들어 수행키로 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날 경기도 시흥 본사에서 경제난 극복 실천결의대회를 열고 서명했다. 안전공사는 불요불급한 경상경비 집행을 억제하고 승용차 5부제를 실시하며 연말연시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신용협동조합중앙회도 이날 경제살리기 운동에 돌입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남대문로 대한상의 빌딩에서 전국상의회장 임시의원총회를열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 상공인 결의문을 채택한 뒤 서명식을 가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