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TRS '팔도콜' 수도권 상용서비스...서울TRS

수도권 TRS(주파수공용통신)사업자인 서울TRS는 15일부터 디지털TRS인 "팔도콜"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한국통신TRS 아남텔레콤 서울TRS 3사가 수도권 TRS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게됐다. 서울TRS는 서울 당산동 본사에 교환국을 설치하고 서울 인천등에 7기의 기지국과 3기의 중계기를 건설,양평과 연천등 경기도 북동부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디지털 TRS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먼저 음성통화와 함께 차량위치추적 데이터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1월부터 이동팩스 이동뱅킹 PC통신 원격검침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요금은 음성통화의 경우 기본료 7천2백원,10초당 통화료가 19원이고 데이터서비스는 기본료가 1만2천원, 통화료가 2천패킷(1패킷은 한글16자)까지는 무료이고 추가패킷당 3원이다. 가입비는 3만원이고 보증금은 5만원으로 1만원선의 보증보험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