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피코, 경비절감 실천 결의대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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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계열의 자동차전장품업체인 케피코(대표 백효휘)는 경제난국 및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상여금 2백% 반납 경비절감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실천 결의대회를 17일 군포본사에서 가졌다. 이회사는 최근 환율급등에 따른 원가상승과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및 순익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위기타개를 위한 10개항의 실천방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실천안의 내용은 생산성 10% 향상, 모든 경비 30% 절감, 사치성 수입품 구매안하기, 차량 5부제 및 카풀제실시, 잔반줄이기, 연월차의 자발적 반납,임금동결 및 상여금 2백% 반납 등이다. 이회사는 이와관련 최근 기존 5부19팀제의 조직을 3부10팀제로 대폭 축소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