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엘공업, 비닐하우스 자동개폐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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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엘공업(대표 구재홍)은 1년간 약 2억원을 투자, 기존 제품에 비해 힘이 좋고 방수성능도 뛰어난 비닐하우스 자동개폐기를 개발했다. "황소온실자동개폐기"로 이름붙여진 이 제품은 감속비율이 높은(6백50대1~9백30대1) 기어스오케스트라 감속방식을 채택, 강력한 힘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9개 기어가 맞물리도록 설계돼 있어 기어의 미끄러짐이 방지된다. 이를 통해 기존 비닐하우스 자동개폐기의 문제점인 비닐하우스 덮개의 흘러내림을 완전 해결했다. 또 리미트조정장치를 포함해 제품의 모든 부위에 금속 커버를 써 방수성능이 뛰어나다. 기존 제품은 일부 부위에 플라스틱 커버를 달아 오래 사용하면 덮개에 틈이 생겨 방수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 밖에도 알루미늄 합금기어만을 사용해 기어의 마모가 거의 없는등 내구성이 뛰어난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비닐하우스 자동화에 필수적인 자동환기시스템에 사용되는 이 자동개폐기는천창 측창 수직커튼 개폐용으로 적합하다. 씨앤엘공업은 이 외에도 하우스시설 종합자동제어장치도 생산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