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한두장만 집중 사용 등 .. 카드관리 5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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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는 국민 1인당 평균 한장을 갖고 있을 정도로 우리생활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제대로 관리하고 계획적으로 사용하면 생활에 커다란 보탬이 되는게 신용카드이지만 신용카드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내용을 꼼꼼히 챙겨보지않아 각종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관리소홀로 카드를 잃어버려 예기치않은 피해를 입는 사례도 있다. 신용카드의 효율적인 관리 및 사용법을 소개한다. * 한두장만 집중 사용 1) 가처분 소득내에서 이용하되 한두장의 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라 =신용카드회사의 포인트 서비스중에는 1년단위로 정산되는게 많다. 따라서 여러장의 카드를 돌려가며 쓰는 것보다는 한두장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게 유리하다. 그래야만 연회비 부담도 덜 수 있다. 어떤 카드를 메인카드로 할지는 주거래은행과 급여이체, 필요한 서비스등을 감안해 정하면 된다. 신용카드의 부작용은 결제능력이상으로 사용하는데서 비롯된다. 철저히 가처분소득 이내에서 사용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 도난.분실땐 즉시 신고 2) 항상 도난과 분실에 대비하라 =카드를 발급받으면 무엇보다도 먼저 뒷면에 서명을 해두어야 한다. 서명이 없으면 분실사고시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서명은 한자 등 다른 사람이 흉내내기 어려운 것으로 하는게 좋다. 또 카드를 도난 분실당했을 때는 즉각 이를 신고하되 접수번호와 접수일자,접수자 성명 등을 기록해 두어야 훗날 분쟁이 발생하더라도 유리하다. * 비빌번호 노출 안되게 3) 비밀번호를 철저히 관리하라 =카드가 위.변조되더라도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으면 현금서비스나 예금인출은 불가능하다. 분실도난시 비밀번호가 노출돼 현금서비스가 이루어지면 회원이 책임져야한다. 따라서 비밀번호는 자신만이 알고 있는 고유의 숫자로 하는게 좋다. 부부간에도 비밀번호는 비밀로 하라고 카드사들은 권한다. 카드는 신분증이 든 지갑과 함께 분실하는게 보통이기 때문에 주민등록번호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 대금청구서 다시 보자 4) 카드대금 청구서를 꼼꼼히 살펴라 =매월 날아오는 카드사용 대금 명세서에 사용하지 않은 거래가 청구되면 즉각 카드사에 이상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본인이 간 적이 없는 곳에서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적혀있을 경우에는 위.변조된게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카드가 위변조돼 부정사용되면 회원에게는 책임이 없다. * 부부라도 맡기지 말라 5) 카드를 남에게 맡기지 말라 =신용카드는 부부라도 서로 맡기지 말라고 한다. 남편 대신 부인이 카드를 사용하다 분실하면 보상이 안된다. 단순히 맡겨만 두어도 분실 때는 카드 대여행위라고 카드사가 보상을 거부한다. 카드를 카운터 앞에서 본인이 직접 제시하고 보는 앞에서 매출전표를 작성토록 하는 버릇을 들이는게 좋다. 서명할 때는 기재사항과 거래금액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카드 바꿔치기에도 주의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