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중소기업 대상] 창업지원기관상 : '동원창업투자'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모험정신을 잃지않고 기술개발에 힘쓰는 투자업체 직원들과 벤처기업 지원에 남달리 애썬 동원 창투등의 관계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중진공 중소기업대상에서 창업지원기관상을 받는 동원창업투자의 조승현사장의 소감이다. 취임후 기존의 인력 및 조직을 전면개편, 자금대여 위주의 경영행태를 지양하고 창투사 본연의 업무인 우량 중소기업의 주식인수에 주력했다고 조사장은 밝혔다. "특히 투자계약서의 불요불급한 조항을 삭제하고 업체를 찾아가 투자상담을하는등 고객제일주의 방침아래 투자회사의 편익을 최대한 도모했다"고 조사장은 말했다. 그는 이어 "벤처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과감히 펼칠수 있었던 것은동원증권 동원상호신용금고 동원파이낸스등 계열사들에서 토털 금융서비스를 해줬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대주주인 동원증권이 탄탄한 흑자기업으로서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받고있는점도 동원창투의 신용도제고 및 투자확대에 한몫하고 있다는 것. 조사장은 "내년에는 총 1천2백억원의 운용자금을 확보해 정보통신 반도체등 첨단분야 투자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창업정보 및 경영컨설팅 등을 통해 인큐베이터(보육센터)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