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I반도체, 비메모리반도체조립 일괄생산라인 시스템 개발

무선통신용 갈륨비소반도체 전문생산업체인 CTI반도체는 수출주문적체현상을 해소하기위해 비메모리반도체조립의 모든 생산공정을 자동화하여 일관생산라인을 갖춘 "In-line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종태사장은 이에따라 "이에따라 현재 월3백만개인 생산능력을 내년말까지 4~5배로 끌어올려 세계최대의 비메모리반도체 조립업체로 발돋움할 수있는 기반을 다지게됐다"고 설명했다. 김사장은 "라인의 안정화작업이 끝나는 내년1월이면 라인당 월2백만개의 반도체를 생산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회사는 내년중 새로운 생산라인을 7~8개 증설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또 세계적인 테스트장비업체인 휴렛팩커드(마력)와 부품이송기기업체인 델타디자인과 제휴를 맺고 독자적인 반도체테스트설비를 개발,테스트능력도 세계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한편 CTI반도체는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 휴대폰과 무선통신용 반도체칩을 생산,대부분 수출하고있으며 올해 매출 8백억원 순이익 6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내년도 매출목표를 1천5백억원으로 늘려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