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개혁" 40개 시민단체 동참 .. '경제살리기 서명운동'

사랑의실천 국민운동본부 한국부인회 YMCA 등 4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대표회장 유호준목사)가 24일 한국경제신문사 대한상의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가 공동전개하고 있는 경제살리기 1천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40개 시민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경제살리기 캠페인을 갖고 1천만서명운동을벌였다. 유호준대표는 "나라가 기울어지고 있다는 총체적 위기의식에서 범국민의식개혁운동에 발벗고 나선다"며 "자랑스러운 조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위해서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박찬성 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시민단체들까지 경제살리기에 나서는 것을 보면 해외에서 평가하는 국가신용도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제회복이 이뤄질때까지 시민단체들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살리기서명운동을 비롯 소액달러 모으기 외제선물 안주고 안받기 호화망년회추방 연말연시 해외여행자제하기 등 경제회복을 위한 각종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