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28일) '추적60분' ; 'LA아리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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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KBS2TV 오후10시15분) =IMF구제금융시대가 시작됐다. 한국경제의 해결사로 나선 IMF가 구제금융지원과 관련해 저성장, 긴축재정 등 경제운용의 지침을 제시하면서 금융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을 요구하고있다. 이런 강도높은 IMF의 요청에 의해 대부분의 기업들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정리해고를 통한 대량 감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LA아리랑" (SBSTV 오전9시50분) =연말연시를 맞은 유진과 지나는 각각 옛 애인생각을 하며 서로를 위로한다. 옛 애인을 잊기위해 노력하던 유진과 지나는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점점 가까워진다. 세윤은 잡지사에서 가족에 대한 글을 청탁받는다. 영범은 세윤의 글이 궁금해서 원고를 훔쳐보고는 세윤이 가족들 험담만 늘어놓았다고 떠들어댄다. "특집다큐멘터리" (MBCTV 오전7시50분) =한민족이라 불리길 원했지만 고려인이라 불려도 가슴 벅차하는 사람들이있다. 37년 스탈린에 의해 강제이주 당한 17만 고려인이 바로 그들이다. 이시간에는 역사적 사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국내 미개봉의 희귀자료들과 생의 끝자락에서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인터뷰를 통해 과거의 삶들을 토해내는 노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들어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