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지방사무소 4곳 폐쇄 .. 강도높은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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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시스템통합(SI)업체인 삼성SDS가 4개 지방사무소를 폐쇄하는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 회사는 내실경영 추진을 위해 불필요한 조직을 과감히 정리하고 의사결정 단계를 축소하는 한편 유망 분야 조직은 확대한다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확정,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우선 부산 광주 대전 대구 등에 설치했던 지방사무소를 폐쇄하고대신 지방사업은 영업전략팀 직원을 파견, 처리키로 했다. 또 SM(시스템관리)전략실 산하 시스템보안팀 해외인프라추진팀을 폐지하고 그 기능을 SM전략팀으로 이관, 통합 운영토록 하며 전자IS(정보시스템)실도 기존 8개팀에서 5개 팀으로 축소해 본부장직할체제로 개편했다. 삼성SDS는 이와함께 유력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컨설팅 솔루션개발 CALS(생산조달운영정보시스템)교육 등의 분야는 조직을 확대, 인원을 대폭 보강했다. 컨설팅사업부의 경우 전문화를 통한 대외경쟁력 향상을 위해경영컨설팅팀과 IT(정보기술)컨설팅팀으로 세분화했고 교육컨설팅팀을 신설,교육사업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할수 있도록 했다. 또 "유니ERP(전사적자원관리)" "유니웨어"등 솔루션 개발을 담당해온 개발사업부에 인력을 보강, 해외사업 기반을 다지는 한편 CALS사업을 위해 PDM(생산정보관리)사업팀을 신설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