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도시재정비사업 추진..2016년까지 광역시규모로 개발

경기도 안산시가 오는 2016년까지 도시재정비사업 등을 통해 인구 97만명의 광역시 규모로 개발된다. 안산시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당초 30만명 수용 규모로조성된 시인구가 현재 56만명에 이르는 등 포화상태에 이르러 오는 2016년까지 도시재정비사업을 추진, 97만명이 거주하는 광역시 규모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94년 12월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시에 편입된 대부도 일대와 반월.화정지역을 도시계획구역에 포함시키는 등 시 전역 1백56.53평방km에 대한 재정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사동 고잔뜰 일대 7백59만평방m를 인구 13만명의 신도시로 개발하고 대부도 일대 20가구 이상의 자연부락을 주거지역에 포함시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고잔뜰 일대 82만5천평방m에 철강단지와 중소기업연구소 컨벤션센터 등을 유치하고 사동 한양대~시화.반월공단을 연결하는 24.6km 구간에 경전철을 건설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돈지섬 주변의 공유수면을 매립, 상업지역으로 개발하기로 했으나 대부도 구봉지구 유원지 개발계획은 생태계 보호를 위해 백지화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