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개편위원회 7일 첫 회의 .. 심의위원장 박권상씨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정부조직개편을 위해 구성한 정부조직개편위원회가 7일 첫 회의를 열고 활동에 착수한다. 김당선자는 6일 언론인 출신 박권상씨를 위원장으로 한 심의위 명단과 서울대 김광웅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실행위 명단을 발표했다. 국민회의 박홍엽 부대변인은 "실행위에서 초안을 만들면 심의위에서 이달말까지 개편안을 확정,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부대변인은 또 "이 기구는 초당파적인 국가차원의 기구이므로 한나라당도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심의위는 이달 중순까지 개편 시안을 만든뒤 공청회를 거쳐 각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편위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심의위(13명) 위원장=박권상 동아일보 고문 고문=박동서 이화여대 석좌교수 이문영 경기대 대학원장 위원=김광웅 김철수 서울대 교수 박상천 국민회의 원내총무 박범진 국민신당 사무총장 송자 명지대 총장 이세중 전 변협회장 이연택 전 총무처장관 임동원 아태재단 사무총장 정상천 자민련 부총재 조창현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장 실행위(9명) 위원장=김광웅 서울대 교수 위원=김범일 총무처 조직국장 김병섭 서울대 교수 김인수 고려대 교수 안문석 고려대 정책대학원장 이강래 최수병 총재특보 이계식 KDI 선임연구위원 정정목 청주대 교수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