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거래소 설립지역 서울로 잠정확정..10월 개설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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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개설예정인 선물거래소 설립지역이 서울로 잠정 결정됐다. 또 개인이나 기업이 금융선물이나 상품선물에 대한 투자를 맡길수 있는 선물투자기금업이 오는 4월부터 허용된다. 7일 재정경제원과 선물업계에 따르면 선물회사들로 구성된 선물거래소 발기인들은 지난6일오후 회의를 갖고 선물거래소설치 장소를 논의한 결과대부분의 선물회사들이 서울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각종 금융정보를 획득하기가 쉽다는 점 등을 감안해 선물거래소를 서울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선물회사들은 거래소의 부산유치가 대통령 선거공약과 관련된 사안인 점을감안해 결정을 미루어 왔으나 더 이상 결정을 미룰 경우 거래소 연내 설립에상당한 차질을 초래할 것을 우려, 이같이 결정해 재경원에 건의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선물거래소는 선물회사가 회원인 순수한 민간단체이기때문에 거래소의 입지선정에 정부가 관여할 의사가 없다"고 말해 부산유치를수용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