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면톱] "남양주 일대 '이달말부터 7,629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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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퇴근이 가능하고 주변 환경이 쾌적한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에서 아파트 7천6백29가구가 이달말부터 분양된다. 이번 분양물량에는 38평형이상의 중대형아파트가 전체 가구수의 75%인5천7백88가구에 달해 수도권 청약 대기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양주시내의 교통요지에 자리잡고 있는 원진레이온부지의 철골조 아파트 5천7백57가구가 이번에 분양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농동 원진레이온부지 아파트 중앙선 도농역과 인접해있고 지하철이 들어설 예정인 이곳에서는 부영과 계열3사(동광주택산업 동광종합토건 광영토건)가 5천7백57가구를 이달말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경기도가 지난달말 도시설계를 승인한데 이어 부영컨소시엄이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함으로써 분양이 이루어지게 됐다. 평형별 가구수는 32평형 8백91가구, 45평형 1천5백13가구, 49평형 1천3백70가구, 58평형 1천4백93가구, 65평형 4백90가구이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당초 예정대로 철골조아파트로 지을 경우 평당 6백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부영측은 밝혔다. 부지규모가 14만2천평에 이르는 이 단지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공원 파출소 공공청사등이 들어서며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도 건립될 예정이다. 청량리로 이어지는 중앙선 도농역이 단지 바로 옆에 있고 수도권광역전철망사업에 따라 지하철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와부읍 일대 전원아파트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와부읍 덕소리와 도곡리 일원에서 남광토건과 삼용개발이 9백15가구를 이달중 분양할 계획이다. 도곡리에서 5백28가구를 지을 남광토건은 32평형 1백85가구, 38평형 18가구, 48평형 2백85가구, 52평형 40가구 등 중대형 평형위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평당분양가는 4백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삼용개발은 현대건설시공으로 3백87가구를 덕소리에서 분양키로 했다. 평형별 공급가구수는 33평형 40가구, 48~49평형 1백35가구, 50~51평형 18가구, 64~66평형 1백78가구, 70평형 16가구 등이다. 진접읍 화소읍일대 지난달말 사업승인을 받은 길훈종합건설이 진접읍 장현리 621일대에서 32평형 1백78가구, 45평형 1백39가구, 49평형 18가구 등 3백35가구를 2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평당 3백5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삼창산업개발도 화소읍 묵현리에서 평당분양가 3백80만~4백만원 수준으로 6백22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평형별로는 31평형 2백55가구, 34평형 2백92가구, 38평형 15가구,43평형 60가구이다. 청약 유의점 현재 남양주시 지역우선공급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전세대 1년이상 현지거주무주택자로 제한하고 있어 세대주만 주소를 옮겨놓은 경우에는 지역 우선 분양 자격에서 제외된다. 지역우선공급대상은 별로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청약대기자들에게 돌아올 물량이 비교적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1~2년 사이 덕소 마석 진접 등 남양주시 일대에서 대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된 상태여서 서울 및 수도권 1순위자는 원하는 평형에 당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