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대출금리 2%P 올렸다" .. 기존 대출분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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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새해들어 대출금리를 또다시 인상하고나서 기업 및 가계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지난5일부터 대출금리를 종전보다 2%포인트씩 올려 기업의 경우 담보대출은 연 14.0~17.0%에서 16.0~19.0%,신용대출은 연 14.5~17.5%에서 16.5~19.5%로 각각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 담보대출은 연 14.5~16.5%이던 것을 16.5~18.5%, 신용대출은 15.5~17.5%에서 17.5~19.5%로 각각 인상했다. 약관대출은 연 14.0%에서 16.0%, 연체대출은 연 22.0%에서 25.0%로 3%포인트씩 올라갔다. 인상된 대출금리는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적용되며 대출연장에 적용되는 기간가산금리는 연간 0.5%로 종전과 같다. 삼성생명에 이어 대한과 교보는 지난 6일, 흥국은 이날부터 대출금리를 같은 폭으로 각각 인상, 시행에 들어갔으며 제일 등도 오는 9일부터 대출금리를 올릴 예정이다. 손보사들도 대출금리를 다음주부터 종전보다 2%포인트씩 올릴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