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코, 다이캐스팅기계 부품 "프란자 팁" 국산화

다이캐스팅 부자재업체인 세미코(대표 윤태인)가 비철 정밀부품을 찍어내는 다이캐스팅 기계의 주요 부품인 "프란자 팁"을 국산화했다. 이회사는 3년간의 연구끝에 열처리돼 쉽게 마모가 되지않는 강력한 프란자 팁을 주물로 제작,최근 특허를 획득하고 서울 문래동공장에서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프란자 팁은 다이캐스팅기 안에서 제품을 성형할 때 쇳물을 밀어넣어주는 피스톤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견고한 프란자 팁을 생산함으로써 프란자 팁의 교체비용을 30%이상 줄일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회사의 제품은 일본산등 수입품에 비해 10분의1 이하 가격인 3천5백원선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