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통화, 속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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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주요 국가들의 통화가치가 전반적으로 속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록적 폭락세를 지속하던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추가 금융지원가능 소식과 반발매수세 등으로 반등세를 보였다. 9일 루피아화는 전날 마감치(달러당 10,550루피아)에 비해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IMF의 2차 금융지원설과 미국와 인도네시아 정상간의 통화소식이전해지면서 장중 한때 달러당 7,750루피아까지 치솟았다. 반면 태국 바트화는 전날 국제신용등급 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하향조정 계획이 발표된데 따라 달러당 53.00바트에서 54.20바트로 내려앉았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