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대북정책 등 논의...김당선자-미대사
입력
수정
김대중대통령당선자는 9일 일산자택에서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미국대사와 만찬을 갖고 한국의 외환위기 등 현안들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당선자와 보스워스 대사는 이날 만남을 통해 김당선자측 금융특사단파견문제를 비롯 취임이후 대북정책방향 등 광범위한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한 측근은 전했다. 이에앞서 김당선자는 이날 오후 국민회의 당사에서 방한중인 윌리엄 로스 상원재무위원장(공화.델라웨어)등 미의원단을 접견하고 한국 금융위기 해소와 이를 위한 미국측 지원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김당선자는 10일 샌포드 웨일 트래블러스 그룹회장과 살로먼 스미스 바니사의 더릭 모간 회장,제프리 셰퍼 부회장 등 회장단과 만찬을 갖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