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올 매출목표 작년보다 30% 늘려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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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대표 차동천)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1조5천억원으로 잡고 수출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는 최근 대전공장에서 임원및 간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98년 경영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한솔제지는 우선 제지를 내수판매위주에서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전환시킨다는 방침아래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78만5천t(4억5천만달러)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를 한화로 환산하면 약 5천4백70억원으로 전체매출목표의 37%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손익중심경영에서 탈피,재고자산을 최소화하고 매출구조를 현금판매위주로 전환하는등 현금흐름 중심의 경영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한솔제지는 98년 경영방침을 변화와 창조를 주도하는 경영으로 정하고 경쟁력있는 사원 제품 회사질 우위의 고객만족현금흐름 중심의 경영등 세가지 실천항목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