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증권 대규모 증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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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증권은 대규모 증자를 실시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채권중심의 도매영업 전문증권사로 전환하는 내용의 경영혁신방안을 12일 발표했다. 지난해말 현재 1천3백여원의 자본잠식상태인 한국산업증권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산업은행측과 구체적인 증자규모와 시기 등을 협의중이다. 이밖에 임원 20%, 직원 10%의 임금을 삭감하고 오는 4월부터 연봉제 및 직군제를 전면 도입키로 했다. 또 현재 23개인 지점수를 10개로 줄이고 인력을 30% 감축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