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디자인아카데미,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무료지원

디자인교육기관이 중소기업들의 디자인개발을 무료로 지원하겠다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일디자인아카데미(원장 안용현)는 무기한으로 전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무료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예일은 이를 위해 전국의 산하 7개 학원을 연계,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전담조직을 설치하고 학과과정에도 중소기업 무료 디자인개발과정을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지원대상 분야는 시각 인테리어 제품 디스플레이디자인등이며 각종 홍보물제작도 포함된다. 이 학원은 지원대상기업을 수시로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업체로 선정되면 이 학원의 강사와 수강생 2~3명으로 이뤄진 팀이 업체를 방문, 디자인 컨설팅에서부터 제품개발까지 원하는 분야를 지원한다. 안원장은 "IMF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디자인개발로 탈출구를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같은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올해 1천개이상의 기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의 (02)764-7100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