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폭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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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화산이 폭발한 것 같다. 주가는 물론 거래량 마저 폭발적이다. "소로스 펀드가 주식을 산다"거나 "외국인이 동남아에서 주식을 살 곳은 한국뿐"이라는 등 호재가 봄꽃처럼 만발하고 있다.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무렵의 주가 500고지를 단 2주일만에 회복했다. 멕시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엄청난 괴력이다. 과열 신호를 내고 있는 각종 기술적 지표마저 무력화시키고 있다. 그럴수록 시장 참가자들의 움직임에서 메시지를 찾아내는데 주력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6일자).